체감온도 산출법과 저체온증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면 일기예보나 날씨 에서 많이 쓰는 말이 체감온도 입니다.

"최저기온은 10도 체감온도는 15도입니다. " 이런식으로 말하죠.  


그래서 체감온도는 어떻게 산출되어 우리에게 알려지는지 체감온도 산출법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체감온도는 그날의 바람세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는 습도와도 연관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는 대부분 건조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오늘의 기온에 더해 그날의 바람풍속으로 체감온도를 산출해 내는듯 하였습니다. 그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료출처: 기상청

윗칸은 온도이며 옆칸은 바람의 세기입니다. 바람은 초당 풍속기준이며 초속1m  당 온도가 1~2도 더 떨어지는것을 볼수있습니다.

같은 온도라도 바람이 불면 더 추운이유는 우리가 추위에 떨며 거리를 걷다가 바람을 막아주는 건물벽으로 붙어보면 알수가 있죠.


우리나라의 겨울바람은 칼바람이라고 합니다. 이 칼바람 때문에 귀의 감각이 사라지는 경험은 말 안해도 많이 느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보다 더 추운 유럽의 한추위 한다는 나라들은 겨울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안춥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습도에 기인 한 것인데.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습도가 90%인 곳도 있습니다. 대신 이렇게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의 추위는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할경우 한기가 습기를 머금고 점점 옷에 침투하게 되면서 더 추워지며 우리몸 자체의 열기로 체온을 유지할수 없을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저체온증이 오는거죠.

우리나라는 유럽이 아니니 습기를 머금은 한기가 몸으로 침투해 저체온증이 안걸릴것 같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겨울산행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저체온증에 걸립니다.

이유는 외부의 습기 침투가 아니라 산을 오르며 흘린 땀으로 인한 내부의 습기 때문입니다.

겨울산행의 가장 무서운 적이라고 할만큼 겨울에 산을 전문적으로 오르는분들이 조심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사람의 체온은 36.5 도 입니다. 우리의 몸은 몸의 면역력과 방어체계로 항상 이 온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체온이 1~2 도만 떨어져도 심각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저체온증의 증상과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체온증 증상과 종류

- 경증 저체온증 : 온몸이 급격하게 떨리며 똑바로 걸을수 없게됨
- 중등도 저체온증 : 의식이 혼미해지며 떨리는 증상이 멈춤
- 중증 저체온증 : 심정지가 일어나 사망에 이르게 됨

종합하자면 저 체온증이 걸려 체온저하가 되면 곧바로 격렬한 떨림현상이 일어나며 이는 몸이 격력하게 움직여 체온을 회복하려는 현상으로 해석되지만 격력한 떨림으로 인해 땀구멍이 늘어나 체온의 외부 유출이 심해지며, 지속될경우 탈진과 허기, 졸림현상이 오게 됩니다. 이때 졸림을 느끼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며, 이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게 되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겨울산행중이나 외부활동중 저체온증에 걸리게되면 가장먼저 몸의 열기를 빼앗는 원인을 찾아내어 더이상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하고 열이 발생할수 있도록 따뜻한 옷이나 이불등으로 감싸주며 의식이 있을경우엔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게 하는게 좋습니다.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것은 운동을 시키거나 격렬하게 마사지를 하지말아야 합니다. 다른사람이 껴안아주어 체온을 상승시키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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