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킨헤드 모스크바 치안을 불안하게 하다


러시아 스킨헤드


러시아에는 스킨헤드라는 인종차별 을 하는 집단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러시아라는 나라를 많이 여행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현지나 세계적으로는 아주 악명높은 집단입니다. 


혹자는 조직이나 마피아 같은 폭력조직이라고도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그들은 유럽의 '훌리건' '파시스트' 와 같은 폭력을 일삼는 골칫덩어리이자 러시아의 극우세력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종차별은 그 수위가 테러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이들의 외모적인 모습은 대부분 10대후반부터 20대까지의 청년들이며, 군인처럼 군화를 즐겨신으며, 이스킨헤드 라는 이름처럼 빡빡머리와 상체를 자랑하며 다닙니다. 그리고 칼과 체인과 같은 흉기를 소지하고 10~20명씩 무리지어서 다니죠. 왜 이렇게 다니냐구요?


자기들과 틀린 유색인종을 차별하기 위해서죠. 극우성향의 어린애들이다 보니 자기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며, 타민족에게 고통을 주고 모멸을 주며, 흥분하면 폭행을 일삼는 과정들을 놀이 처럼 하는 놈들입니다. 


스킨헤드족



스킨헤드가 유색인종에게 가한 폭력이나 테러는 악명이 자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을 비롯해 아시아권 아프리카권 등 단지 자신들과 피부색이나 생김세가 다르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죠.  러시아 당국은 뭐하냐구요? 얼마전 한 기사에서는 러시아에서 이들을 육성하고 있다는 설을 제기 하기도 했지만, 별로 설득력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워낙 오래된 우익성향의 아이들이고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강력한 단속이나 처벌은 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러시아 스킨헤드



하지만, 최근 이들이 점점더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스킨헤드족에 의한 살인이나 강력사건이 해외에서도 주요이슈가 되자 러시아 정부측에서도 이들을 강력히 단속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전에는 모스크바를 비롯한 상트 페테르부르크, 보로네쉬 등의 대도시에서 활동했지만, 지금은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많이들 쫒겨나거나 탈퇴한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폭력적인 이유는 히틀러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스킨헤드가 히틀러와 무슨연관이냐 할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이런 극우성향의 폭력주의자들이 내세웠던건 자기민족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타민족을 박해 또는 멸시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이런성향은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대하며 몰살시켰던 사상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편에서는 이들을 신 나치주의자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히틀러의 생일인 매년 4월20일 이 되면 더욱더 미처 날뛰어 러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라면, 이날만큼은 외출을 하지않는 날로 유명합니다. 그들이 히틀러를 숭배하는 미치광이 라는걸 아는것이죠.




이들이 저지른 대표적 범죄는 여행객이나 유학생에게 일어났습니다.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학생이었으며, 유난히 부각된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아시아인이다 보니 특히 동양인들 에게만 피해가 집중된다는 설도 있지만, 이 또한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피해사실이 유독 동양인들이 많이 부각 되었을뿐 유럽인 피해자도 많기 때문이죠.





지금은 스킨헤드족들이 쫒겨나거나 단속으로 많이 처벌 되었기에 러시아 치안이 좋아 졌다고 합니다. 스킨헤드족이 일으킨 범죄를 포함한 강력범죄율이 일반나라들과 비교해서 월등히 높거나 하진 않다는 군요.

하지만, 만약 러시아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금은 비교적 안전해진 모스크바라 할지라도 4월 20일은 꼭 피해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미처 날뛰는 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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