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거대 야채들

알래스카의 거대 야채들

미국 알래스카의 최대 도시 앵커리지에서 북쪽으로 68km 가면 파머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알래스카 페어가 진행되는데 일반 박람회에서 볼수없는 희귀한 야채가 전시 됩니다.

 

이 야채들의 크기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 63kg 짜리 양배추 30kg 의 루프메론 16kg브로콜리 등 대부분의 야채들엄청 큽니다.

알래스카의 야채가 엄청나게 큰 이유는 백야 때문입니다. 알래스카는 여름기간중 밤이 없어지고 최대 하루에 19시간가량이 해가 떠있습니다. 이때의 풍부한 일조량 때문에 알래스카의 곡물이나 야채들은 밤낮없이 성장하게 되고 다른지역 보다도 생육기간이 짧습니다.

알래스카의 마타누스카 같은 농업지역에서 농업이 시작된시기는 1930년대 입니다. 대공황으로 어려운 시절 미국은 농업생산량을 올리기 위해 알래스카의 마타누스카와 같은 곳의 광대한 토지를 주목 하였고 이곳으로 미네소타,위스콘신, 미시간 등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이주합니다. 

당시엔 기본적인 인프라도 갖추어져 있지 않고 농업에 필요한 용품도 구할수 없어서 초반에는 많은 농민들이 고생했고, 1940년까지 이주한 농민의 약 절반이 떠나버려 1965년에 남은 농가는 겨우 20채 밖에 안되었습니다.

이곳의 농업계획은 큰성공을 하진 못했지만 남아있던 사람들은 꾸준한 노력으로 유제품과 곡물을 만들며 안정된 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발전한 이곳의 농업은 다른지역에는 없는 경이로운 일조시간에 힘입어 초대형 야채들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며 이젠 명물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알래스카 페어에서 다양한 야채들의 크기를 자랑하는 사진입니다.

알래스카 페어에서 상품으로 진열된 야채들

양배추요정들과 거대 양배추들

거대양배추를 수확하는 모습

호박이 얼마나 큰지 순록과 비교

비닐하우스 지붕에 열란 호박

수확한 배추를 옮기는 모습

호박의 밑부분

배추가 무거워서 곰들도도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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