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나라 행복부탄셀로나




(5대 현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과 왕비)



오늘은 한나라 지도자의 권위가 부끄러울 정도로  떨어진 지금의 우라나라와 비교되는 부탄의 왕 과 부탄왕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탄은 우리가 알기에 흔히 행복지수 가 높은나라 가난하지만 자연과 더불어 풍요롭게 사는 나라로 알고 있죠. 우선 부탄왕국의 기본적인 정보와 지도체체를 보자면, 부탄은 우리나라의 1/3 크기이며 인구는 약 70만정도의 히말라야 근처의 작은 소국가입니다. 정치제도는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뀐지 얼마 안된 나라입니다. 



절대군주제는 군주가 헌법을 초월하며 관습,종교적으로도 신성시되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입헌군주제는 내각을 선출하여 통치권을 맞기고 군주는 헌법에 근거하여 그 지위나 세습이 인정되는 제도입니다.


입헌군주제의 대표적인 대명제는 '군림은 하지만 통치는하지 않는다.' 입니다. 즉 정리해서 절대군주는 왕이 헌법의 위에 있고 입헌군주는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헌법을 준수해야 하죠. 




왜 바뀐걸까요 대게 다른나라의 경우에는 이렇게 군주제가 바뀌려면 민주화 혁명 정도가 일어나야 왕들이 권력을 내려놓지만 부탄의 왕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고 투표를 통해 내각에게 통치권을 이양하였다 합니다.


하지만, 부탄의 국민들이 왕과 왕의 가족들을 너무 사랑하여 총선을 통해 선출된 내각보다 높은 국민의 지지와 존경을 받으며 오히려 절대왕정 시절보다 권위가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선대 모든 왕들의 최우선 과제가 국민의행복에 촛점을 맞추고 국정을 운영하고, 국민이 직접 왕의 집무실에 와서 불편을 고할수있고 왕이 직접 지방의 시골을 찾아가 국민의 고충을 들으며 검소하고 소탈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부탄이 역사상 첫 총선을 실시한 2008년에 부탄 국내외 언론들이 국민들이 총선에 참여한 이유를 물었는데 그 대답이 '민주화 열망' 이 아니라 '국왕에 대한 사랑' '국왕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의회민주주의를 도입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없었는데 왕이 투표를 해서 내각을 뽑으라니 일단 뽑았던거죠.  정말 순진하고 착한 나라죠? 



공교롭게도 2008년에 주변국인 네팔에서는 국민들의 격렬한 시위를 하여 왕정을 종식 시켰습니다.




또한, 왕들은 개발과 문명의 발전보다는 환경보호, 문화보전에 맞추어 느리더라도 균형있는 사회와 경제적발전이 더 국민에게 행복함을 가져다 줄수있다는 신념을 가졌던것 같습니다. 여기에 앞서 말한것처럼 본인 스스로의 검소하고 소탈한 생활과 더불어 부패되지 않은 깨끗한 모습을 보였으니 국민들이 사랑할수 밖에 없는 국왕이었던거죠.  




발전하는 방법을 몰라서, 왕들이 아둔하고 고지식해서 저런 정책을 펼친건 아닙니다. 현 국왕인 지그메 케사르 남곌 왕축 만 보더라도 부왕의 선례에 따라 어린 시절 인도에서 기초 교육을 받고 또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를 거쳐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엘리트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많은 고민을 하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지도자라면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며 가지고 있는 재산도 나라에 기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