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도, 일본명 하시마섬

일본 근대화의 상징 군함도, 역사와 문화적으로 높은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된 곳입니다.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항 남서쪽으로 약 19킬로미터떨어진곳으로 원래이름은 하시마 섬 입니다. 하지만 섬의 모양이 마치 군함처럼 생겼다하여 다이쇼 시대 부터 군칸지마(군함도)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군함도의 역사

이곳의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세기때 이섬에는 대량의 석탄이 있는게 확인되었는데 당시 이섬은 미쓰비시 일본회사의 소유였습니다.  당시의 군함도는 지금 크기의 1/3 밖에 안되던곳이었지만,  미쓰비시는 석탄채굴을 위해 여러번에 걸쳐 매립공사를 하였고 지금의 크기가 된것이죠.

근대화의 상징이라고 하는 이유는 1900년대 초기 미쓰비시 중공업이 이곳에 일본 최초의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만든 주택 약 30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이 집들을 짓고 이곳에서 생활하며 석탄을 캐기 시작합니다. 또 얼마후 일본 최초의 아파트까지 들어서며 더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원자는 적었고 군함도에서의 석탄을 생산할 인구수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 시절 우리나라에서 강제징용으로 일본으로 끌려가거나 그외 다른곳으로 끌려간 우리나라사람은 수도없이 많습니다. 그당시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약 800여명의 한국인을 모아 이곳 군함도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알려진 이야기일뿐 생존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제징용 이었습니다. 억지로 끌고갔던 것이죠.

군함도에서의 한국인의 실상

이곳으로 돈을 벌러간 한국인들은 그야말로 지옥같은 생활을 했었습니다. 하루에 12시간을 좁고 어두컴컴한 해저갱도에서 일을해야 했으며, 심할땐 16시간을 일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해저갱도의 온도는 45도의 고온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건 배고픔과 최악의 생활 환경이었습니다. 당시의 군함도에는 800여명의 한국사람 외에도 약 2천여명정도의 일본인도 있었는데, 당시 어디에서든 그랬지만, 특히 폐쇄된 군함도 내에서의 한국사람의 인권은 당연히 무참히 짓밟힐수 밖에 없는 곳이었죠.

많은 근대화식 건물들과 집이 있었지만 한국인들이 살았던곳은 습하고 통풍도 안되는 반지하의 작은방에서 10명 안밖의 인원들이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위험한 깊은갱도에서의 작업또한 한국인들의 몫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안전이 확보된 저층갱도에서 일했죠.

800여명의 한국인중 갱도가 수몰되거나 잘못 떨어진 돌에 맞아 죽거나, 일본인들에게 학대당하며 죽은 한국인의 수는 정확히 집계되진 않았지만, 100명이 넘는걸로 추정되고있습니다. 군함도의 지하방 어느 구석에는 '집에 가고싶다.' '어머니가 보고싶다.' '배가고프다' 등의 한맺힌 글씨가 적혀있는게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제의 하시마 섬

해방이후 군함도는 한때 인구가 50000명이 넘게 거주하기도 하였으며, 인구 밀집도가 도쿄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습니다. 들리는 설에 의하면 이곳에서의 한국인 역사를 아는 일본인은 절대 이곳에 가기조차도 꺼려진다고 합니다.

애초에 강제징용을 당해 군함도로 가긴 했지만, 섬에서 석탄을 캐는일인 만큼 보수를 주긴 줬었나 봅니다. 하지만 한국인들이 일을해서 벌었던 돈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당시 군함도에서 일하며 번돈을 한국인들은 미쓰비시은행 혹은, 미쓰비시와 관계된 회사에 적금을 하였는데, 전쟁이 끝나고 미군들에 의해 구출이 되며 적금한돈은 유야무야가 됩니다. 이후 박정희 정권에서 일본에 보상을 받았다는 설도 있기는 하지만, 이후로 우리나라는 위안부 문제와 더불어 군함도에서의 피해보상을 받기위해 일본을 압박 하고 있지만, 일본은 위안부와 더불어 이곳에서 처참하게 죽어간 한국인의 역사 역시 부정을 해버립니다. 

그리고 이곳 군함도는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처참하게 일하며 죽어간 실상은 모른채 그저 세상에서 가장무서운곳 또는 버려진곳 순위 따위에 들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류승완 감독은 이런 실상을 알리고자 '군함도' 라는 영화를 제작중에 있습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이 나오며,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인해 군함도가 그저 버려진 무서운곳 따위가 아닌 한맺진 진실이 있는곳이라는걸 해외에서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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