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김병지 이색대결 강속구보다 무서운 발차기




필리핀의 권투영웅 파퀴아오가 방한중이죠. 한국을 방문중인 파퀴아오와 김병지가 이색 대결을 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치는 펀치기계를 갖다놓고 김병지의 슛할때의 발차기와 파퀴아오의 전매특허인 왼손 훅중 누가 더 쎄냐 였죠.



결과적으로 김병지의 발차기가 파퀴아오의 왼손훅을 근소하게 이겼습니다. 발차기가 이기는건 당연한 거지만 상대가 파퀴아오 였으니 좀 멋적었던거 같군요.

그런데 뉴스거릴 만들려고 했는지 제가봐도 점수차는 근소했는데 뉴스의 말머리는 압도적으로 김병지가 쎗다는군요.


 




그럼 실제 격투기 선수들의 발차기는 얼마나 강할까요? 단적인 예로 프로야구 투수들의 강속구와 비교를 하니까 강도를 쉽게 알수 있었다는군요.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의 킥은 350kg 의 힘이 발생있었고 야구 배트를 부러뜨리는 수준의 153km의 강속구는 336kg 의 힘이 나온걸로 실험결과가 나왔는데 근소한 차이네요.



반면 축구선수가 공을 찰때 나오는 힘은 격투기 선수의 3/1에도 못미치는 파워라 합니다.

이 뉴스는 김병지를 까는건지 파퀴아오를 까는건지 모르겠군요.



그러면서 이렇게 김병지의 발과 파퀴아오의 왼속훅 대결이었는데 갑자기 격투기 선수들과 야구선수가 나와서 공으로 배트를 부러뜨리고 격투기선수도 배트를 부러뜨립니다.

실험을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파퀴아오랑 김병지는 왜나온거지 ;;



갑자기 마이크 타이슨이 등장하며 아무리 쎈 마이크 타이슨의 펀치라도 커버링을 하고 있으면 타격을 주기 힘든대 격투기에서 발차기의 경우는 커버위에 맞아도 KO 가 되는경우가 꽤 많다고 합니다.


자 그럼 오늘 시작은 파퀴아오와 김병지의 펀치와 킥의 대결이었는데 김병지가 이기면서 파퀴아오가 멋적어 하던중 갑자기 류현진이 나와서 공을 뿌리며 배트를 부러뜨리자 무에타이 챔피언이 참을수 없다며 정강이로 배트를 박살내 버립니다.  


결론은 격투기하는 발차기가 제일 쎄다는 말이며 해설가분이 친절하게 발차기가 쎈이유를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말미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실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지을 결정적인 요건이 근성과 타이밍,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야 하는데 파퀴아오가 세계최강인 이유는 이런것들을 갖추고 있어서라고 하는군요.



그러므로 기승전결은 이렇습니다.


파퀴아오 : 의문의1패

김병지 :  의문의1패

류현진: 의문이1패

무에타이챔피언 : 의문의 1승

파퀴아오 : 결과적으로 1승  합 1전 1승 1패


야구배트: .......


그냥 뉴스보다가 뉴스가 딴대로 세었다가 제자리로 오길래 재밌게 풀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