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벚꽃 개화시기 와 조폐국


오사카벚꽃 개화시기 와 조폐국


일본은 매년 벚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유난스러울정도로 온나라가 벚꽃축제에 빠집니다. 유난히 벚꽃이 많기도 하지만, 일본인들이 벚꽃을 너무 사랑하는것도 이유일것입니다.


일본어로 사쿠라 라고 하는 이 벚꽃은 일본의 국화로 지정된 꽃이고 제국주의 산물이라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사실 이 벚꽃은 우리나라것입니다.


오사카벚꽃 개화시기 와 조폐국


우리나라에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올벚나무 등이 있는데 일본의 벚꽃은 왕벚나무에서 피는 벚꽃입니다.  이는 1908년 제주도의 한라산에서 프랑스인에게 처음 발견되었고 독일인 식물학자가 세계에 정식으로 등록한 식물입니다.  


제주도의 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 159호로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건너간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벚꽃이 유난히 많이 피는 일본의 오사카의 개화 시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본은 벚꽃이 필때가 되면 유난히 소란스러워지는데 이시기가 되면 전국 곳곳에서 되도록 정확한 개화시기를 발표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정보는 일본현지에서 나온 정보임을 밝혀 둡니다. :)



먼저 2016년 오사카의 벚꽃이 개화된 시기는 3월23일에 피기 시작해 4월1일에 만개가 선언되었습니다. 이는 예년에 비해 4~5일 빨리 핀것입니다.


그리고 벚꽃 축제는 4월8일부터 4월14일까지 1주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에 비추어 오사카의 지난몇년동안 핀 벚꽃의 개화시기를 종합해 보면 2017년은 4월7일(금) 부터 4월13(목) 이 만개가 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난후 오사카의 2017년 벚꽃축제는 4월11일 (화) 부터 4월 17일 (월) 까지로 정해졌습니다.


시기는 정해졌으니 벚꽃을보려면 서둘려야 겠습니다. :)


참고로 오사카에는 벚꽃명물로 유명한 조폐국이 있습니다.



조폐국은 말그대로 일본의 주화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평소에는 일반인의 입장이 엄격히 제한되고, 사전 예약없이는 공장의 견학도 불가한 곳이지만, 벚꽃 시기에는 개방을 해서 누구나 구경할수 있게 하는 곳입니다.



그 이유는 이곳에 벚꽃의 명당이기 때문이죠.


지금의 조폐국이전 에도시대에 이곳은 이지방의 번을 다스리는 도도 라는 일본관리의 저택자리였습니다.  그 당시부터 길러온 벚꽃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 메이지16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으며, 일본에서 벚꽃으로 가장 유명한곳중 한곳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매년 벚꽃을 보기위해 약 60만명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또한 밤이 되면 양옆의 낮은 가로등이 불을 비추어 하늘을 가린 벚꽃에 분홍빛을 물들인다 합니다. 또한 사람이 모이는 만큼 주변의 노점도 들어서 벚꽃구경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하는데, 조폐국 안에서는 장사를 할수 없기에 밖에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