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3가지코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러시아를 동서로 횡단하고, 극동을 유럽으로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토입니다.  지금처럼 비행기가 일반적이지 않던때에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자유와, 길을 떠도는 나그네의 상징과도 같았죠.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동경하는 사람미 많지만, 막상 이에대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가이드북 따위도 없습니다. ;;


가이드북이 없다보니 인터넷에서 요금이나 운임 차량시설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오늘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3가지 코스와 정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모스크파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러시아 중남부에서 블라디보스톡 까지의 장장 7416km 의 거리입니다. 지선을 이용하면 모스크바 까지 갈수가 있는데, 시작점인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1개의 객차로 달릴수 있는 관광객전용 러시아호가 있습니다. 인기많은 노선이기에 격일로 운항편이 있습니다.



러시아호 라고 불리는 이 열차는 제일 인기있는 열차편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 까지 9258km 를 약 1주일동안 달려서 도착합니다. 열차에서의 1주일여행이죠.


예전에는 평양까지 가는 열차가 있었는데 북한의 정비불량으로 인해 현제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만약 러시아호가 모스크바에서 평양까지 간다면 거리는 10.272km 의 거리가 됩니다. 



모스크바에서 울란바토르 베이징까지

3지역 횡단열차로 러시아호노선 다음으로 인기있는 열차입니다. 이 열차가 인기있는 이유는 유럽에서 중국으로 여행갈때 보통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지만, 열차로 이용해 북경을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죠.



이 열차는 모스크바에서 베이징까지 5박이 걸리고 1주일에 1번만 운행됩니다. 모스크바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잇는 5.6 열차와 울란바토르에서 베이징을 이어주는 열차도 있어 환승을 하면 모스크바에서 몽골을 들렸다가 베이징을 갈수가 있습니다.



특히 모스크바에서 베이징을 가는 노선의 열차는 워낙에 큰 지역을 이동하면서 문화권도 바뀌기 때문에, 정해진 역에서 열차의 기관차나 식당차등이 교체되기도 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최장거리를 달리는 노선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블라디보스톡간의 거리는 키예프까지가 10.260km 이고 도네츠크까지가 10.032km 가 됩니다. 그리고 시간은 8박 9일이 걸리죠.



이 열차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중간지점에서 카자흐스탄도 통과하기에. 세나라를 잇는 중요한 노선이기도 합니다.


그외의 것들


처음에 기차여행을 하면 지나가는 풍경과 작은 마을등 이동하면서 보는것이기 때문에 재밌고 신기할수 있지만, 이러한 것들은 2~3일이 지나면 지겨워 지기 시작합니다.  이럴땐 정차역에서 잠깐 동안 쇼핑을 할수가 있는데, 큰도시의 역이면 역 구내매점이나 식당등을 이용할수있고, 작은역이라면 선로옆에 작게 행상을 하고있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출발시간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내려야 합니다. 만약 시간을 놓치면 기차는 바로 떠나버리기 때문이죠.



식사는 기본적으로 식당차가 포함되어있고 앞서 말한것처럼 지역마다 식당차가 교체되기 때문에 지역특색의 음식을 즐길수가 있습니다. 만약 재료가 떨어지거나 식당이 끝났다면, 뜨거운 물이 나오는 온수기를 이용해 컵라면등을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