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매운동의 가능성과 로자 파크스 여사의 보이콧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화가난 촛불민심은 삼성불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어느 한 커뮤티니에서는 삼성불매운동이 가능한가? 의 토론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불매운동은 일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가느냐가 관건이겠지요. 그리고 삼성은 매출보다는 대외신인도나, 글로벌기업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받겠죠. 우리가 불매운동을 하는 이유는 악덕기업에게 벌을주기 위해서입니다. 국민 모두가 고객인 기업을 고객 모두가 보이콧 하는것이지요.


이러한 불매운동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의 요인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소비자의 도덕적 분노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이 어떻게 변화하기를 바라는지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참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약간의 부담또는 불편을 감수할수있어야합니다.

미디어나 SNS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운동을 일으킬수 있는가.

현제 이러한 요건은 충분이 충족이 되었습니다. 다만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문제겠죠. 앞서 남양유업의 불매운동도 있었지만, 이러한 불매운동은 주도적인 역할자가 있으면 기폭제가 됩니다. 

미국의 인권운동의 시작이 되었던 로자파크스 여사 사건이 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앨라배마주의 몽고메리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는데, 당시 미국은 흑백분리 주의가 철저히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흑백차별이 당연한 시기였죠. 


어느날, 로자파크스라는 흑인여성이 버스를 탓는데 버스기사가 다른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뒤로 이동하라고 지시를 합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말이죠. 당시 몽고메리에서 버스는 백인들이 앞자리를 차지하고 흑인들은 뒷자리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로자 파크스여사는 그 요구를 단호하게 거절했고 흑백 분리법 위반으로 기소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몽고메리 지역의 흑인들이 이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승차거부 운동을 하였고 이일이 기복제가 되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운동은 미국 전역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틴루터킹 목사가 이운동에 동참하며 이 운동은 381일간 계속 됩니다.  그리고 몽고메리의 흑백분리법은 위헌으로 판결되었으며, 1990년 빌클린턴 대통령은 로지파크스 여사에게 자유메달을 수여했으며, 미의회 역시 메달을 증정하게 됩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이렇듯 로지파크스 여사는 미국 인종차별운동에서 빼놓을수 없는 어머니 같은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삼성이 우릴 차별을 하고있는건 아니지만 국민연금과 더불어 짜고친 고스톱은 이미 모든 언론에서 말하다 시피 정경유착의 결과물로 보여집니다. 로지파크스 여사가 한것 처럼 당당한 보이콧이 이슈가 된다면 삼성불매도 어렵진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