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코는 지금 단종됐지만, 출시됐을시기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차로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값싼 내장제와 약한 내구성으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의 차였기에 인기가 많았죠.


300만원조금 넘는 금액으로 새차를 살수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네 새차의 가격이 319만원에서 최고 500만원이 넘지 않았죠. 엔진은 800cc 라고 나왔지만 적확하게는 796cc 였습니다. 작은 엔진 덕분에 연비는 무려 최고 24km 까지 나오는 차였죠.


하지만 연비는 좋은편이 아니었습니다. 실제 타본사람에 의하면 10키로 중반 혹은 후반정도가 나왔다는 평이 많습니다. 


 




도로에서도 무시를 많이 당하는편이었습니다. 작은 차체와 싼 가격의 차라는 인식때문인지 몰라도 끼어들려고하면 안비켜주거나, 1차선을 달리면 왠지 뒤에서 비키라고 쌍라이트를 켜대는 차량도 많았죠. 


그래서인지 이런 티코의 주인들은 무시받지 않기위해 혹은 더 돋보이는 티코를 가지기 위해 티코를 튜닝하기 시작합니다. 


다음의 사진은 튜닝된 슈퍼티코의 모습들입니다.


30만원에 매물로 나온적이 있던 티코입니다.


미니쿠퍼를 따라한 티코


티코 헬리콥터 티콥터 라고 불리던 모델입니다.




수출되서 2층티코가 되었군요.


수출된 캠핑카 티코


자연흡기식 터보차져 티코



어떤가요 많이 귀엽죠? 이 당시엔 차가 너무 작고 커브를 돌때 넘어질거 같아서 티코에 관련된 유머도 많았습니다.


티코가 코너를 돌때 해야될것은?  : 손짚고 돌기


티코가 가다가 갑자기 멈췄을때 이유는? : 바퀴에 껌붙었다.


등이 있었네요. 그러나, 너무 약한 구조로 인해 티코가 한번 사고나면 거의 페차수준으로 망가졌습니다. 사고났을때 죽기 딱좋은차라고 욕을 먹던 시기였죠. 하지만 조심히 운전하고 첫차로 가지기엔 이만한 차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ㅎㅎ